어머니 잘 계시나요?
사동족의 눈이 어디서
저희들을 지켜보는지 알 수 없네요.
요전에 네리짱의 마을에
혈청을 가져다주러 갔을 때도 감시당하고 있었어요.
뭐, 그건 어찌됐든 혈청도 무사히 전해줬고..
다음은 이마크씨가 계시는 회오리바람을 찾아야겠네요.
할머니 왜 그런 곳에 멈추는 거예요?
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..
아! 그런 가 식사시간이군요.
안됐다. 식사는 맞지만 네 꺼가 아니야.
가스의 식사지..(?)
알았다. 가스가 가솔린이죠(!)
바로 가스충전이라는 거 딩동댕이죠?
예? 예?/ 과연 다이지군..
회오리 바람할아버지 힘내라...!
라우라의 길?
그렇단다.
하지만 라비루나로 가는 길은
전에 할머니가 왔었던 예배의 길이잖아요?
그게 안 된단다.
우리들 긴귀부족은 라비루나의 성지,
루나에 있는 빛의 마법진을 써서
예배의 길을 통해 자유롭게 다른 세계로 가는 게 가능했단다.
거기에 사동족이 빛의 마법진을 암흑의 마법진으로 바꿔버렸고
예배의 길을 사동족이 통제하고 말았단다.
그러니 우리들은 다른 길을 찾지 않으면 라비루나로 갈 수가 없어..
그 다른 길이라는 게, 라우라의 길이란 거예요?
응, 이마크와 함께라면 그 길을 찾는 게 가능하단다.
저건 뭐야, 구리.
이상한 구름이 보인다, 구리.
회오리바람이다.
저게 이마크의 회오리바람인가?/ 아..
굉장하네요.
회오리바람은 용의 둥지라고 할아버지께 들었어요.
그렇다는 건 말이야.
벌써 라우라의 길을 찾은 거잖아..
다이지 큰 소리 치지 말아라.
라비도 봐봐..저게 이마크의 회오리바람이라고..
저기 저거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?
이만큼 크겠지요?/ 다이지 그만두라니까.
사동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../ 시끄러워, 회오리바람은 드문 게 아냐..
에.. 나는 처음 봤단 말이야..
아.. 이제 곧 라비루나로 가는 구나..
응../ 나는 별로 라비루나 따위에 가고 싶진않다구..
너같이 어린애처럼 들떠서 떠들 상황이 아니라구..
라비~!/ 뭐야..
해보겠다면 상대해 주지..
다 먹었다, 구리.
좀 더 먹자, 구리.
없다?
뭐야 이건..?
우악~ 저리로가.. 엑~ 오지마..
아크라만트님저에게 출격 명령을..
이대로는 녀석들에게 기회를 줄뿐입니다.
우리에게 기회를 줄 수는 없다는 건가?
마동력의 콘트롤도 안되는 녀석에게 당하고서는..
에느마 너도 저번 일을 잊지 말라고..
아크라만트님 저에게 티라노 쟈크를 주십시오.
티라노 쟈크의 힘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파일럿을 만들어 놓겠습니다.
알았다.
티라노 쟈크의 막강한 사동 에너지가
어느 정도인지 보고 싶구나. 하지만 방심하지 말아라.
녀석들에게서 강한 마동력이 느껴진다.
예.
닥터 바이블, 부탁했던 팔다리는 다 됐어?
닥터 바이블..
나이스 타이밍..바로 지금 완성했다고..
근데 너의 파일럿은 be made 정해 진거야?
에.. 자~
후후훗.. 귀여운 녀석..
너를 꼭 멋진 파일럿으로 만들어 줄께.
아, 뜨.. 뜨... 뜨거워...
에르고 메리브
히루이나키 잔닌 사오모치데
이곳으로 오너라..
Good morning 하리 바카.
너의 사명은 알고 있겠지?
킥~ 빛의 세 마동왕을 쳐부수는 거다몽~
진정해라. 하리 바커.
실패하면 용서 안 할꺼야.
굉장해 이런 곳에 사람이 사는 거예요?
결계를 침범한 자여..
여기는 인정받은 자만이 들어 올 수 있는 길..
돌아가거라..
그러니까, 그 인정받은 마동전사를 데리고 왔다구..
그렇다면 그 증거를 보여라.
윽.. 또야..
구리구리 너야?
아니야, 구리.
굉장해./ 뭐야?
배가 고파지네요.
적당히 좀 하라니까. 호박 할아범이..
여전히 기세가 좋군 브이메이..
빨리 문이나 열어..
허허허.. 지금 열어 줄테니까, 그만해..
드디어 찾았다고..
선장님 어쩌시려구요.
당연하잖아. 우리는 라비 덕분에 심한 창피를 당했다.
그 분통을 확실히 돌려주자구..
그렇다는 것은..?
녀석들을 붙잡아서 보석이 많은 곳으로 안내하라고 하는 게 이치지..
과연 선장님 넋을 잃게 합니다요.
선장님 저 녀석들 회오리바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
좋아 도미노.
빨리 전속력이다.